학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저희 학회는 2월 3일 아관파천 120주년 특별학술회의를 시작으로 3월 19일 춘계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7월초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될 국제학술회의에도 이미 40여명의 학회원들께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이미 공지한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행사를 통해 학회원들의 지적 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학회 본연의 학술활동 이외에도 30년의 오랜 역사에 걸맞은 학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학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그 동안 사용해 오거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작은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먼저 저희 학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를 변경하였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였습니다. 새로운 로고는 앞으로 발간, 발송되는 모든 학회 관련 인쇄물에적용될 예정입니다.
둘째, 학회지인 ‘슬라브학보’의 표지와 글자체가 상명대 디자인학과 교수님의 손을 거쳐 새롭게 변신하였습니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제호 마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색상의 변화를 주어 매번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회지의 가독성을 위해서 논문의 편집도 바꾸었고 3월말에 발행되는 학회지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셋째, 기존에 발행되던 학회 소식지, 공문, 공지문 등에 새로운 학회 로고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변화와 받아 보는 즐거움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